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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고자 없는 무연분묘 156기 개장허가증 교부

제주시는 연고자가 없어 오랫동안 방치된 분묘 156기에 대해 개장허가증을 교부한다.

이번 조치는 무연분묘 일제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5월 토지주 등의 신고를 받은 분묘 158기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읍··동 담당자의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공고를 확정한 것이다.

제주시는 81일부터 1031일까지 중앙·지방 일간지, 제주시 누리집 등을 통해 해당 분묘의 개장 공고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연고자가 확인된 2기를 제외한 156기에 대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종 개장 허가한다.

 

신청인은 개장허가증을 교부받은 후 무연분묘를 개장해 화장하고, 이후 공설장사시설(양지공원 및 읍·면 무연공설봉안묘)5년간 봉안하게 된다.

제주시는 2002년부터 무연분묘 일제 정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2022년까지 8,470, 2023186, 2024177기 등 누적 8,833기를 정비한 바 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매년 무연분묘 일제 정비를 통해 방치된 분묘를 정비함으로써 토지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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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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