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25년 하반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고위험 가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생계·의료·주거급여를 받고 있는 1인 가구 1만 2,656가구를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65일간 진행된다.
조사는 ▲제주시 복지 부서의 공적서비스 자료 검토, ▲읍·면·동 전화 및 방문조사 등을 병행해 거주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 미거주 세대로 확인될 경우 급여 중지, 주민등록사실조사 의뢰, 실종 신고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고령층·중증 장애인·만성 복합질환을 가진 1인 가구는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주기적인 안부 확인, 생활 실태 점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급자 1인 가구 1만 1,87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발굴된 고위험 가구에는 총 312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1인 가구 등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수급자 보호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