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9월 25일(목) 신촌초등학교(교장 고선자)에서 학생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꿈트리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기리며,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촌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은 광복 기념으로 무궁화를 심는 이유를 배우고 관련 퀴즈를 푸는 시간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어린이들은 학교숲 곳곳에 무궁화 80그루를 정성껏 심으며 광복의 의미를 자연 속에서 경험했다.
제주시가 2019년 신촌초등학교에 조성한 학교숲은 담장이 없는 특별한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놀이 장소이자 자연학습 공간,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무궁화 나무심기 행사가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미래 세대가 자연과의 공존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