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의 전문성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2025년 가을학기 ‘나도 시민강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특강의 시민 호응에 힘입어 심화형 과정으로 새롭게 편성된 가을학기 특강이며, 제주시가 시민 공모를 통해 선발한 강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강사 공모는 오는 9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강의 경험이나 자격증 보유자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연계된 학습 콘텐츠를 보유한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문턱을 크게 낮췄다.
모집 분야는 자유주제로 기존 시민교육강좌에서 운영되고 있지 않거나 제주를 나타낼 수 있는 독창적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최대 15개 프로그램이 선정될 예정이다.
강의는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회당 2시간씩 최대 8회로 구성돼 12월까지 진행된다.
제주시는 시민강사 공모를 통해 새로운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강사를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지식 공유의 연결자로 보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숨은 인재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가을학기 ‘나도 시민강사’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식을 나누고 배우는 새로운 평생학습 문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 속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인재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