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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기념관, 개관기념전《운여 김광업, 마음그림心畵》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서귀소옹과 서화거장열 번째 전시로 서예가 운여 김광업(雲如 金廣業, 1906~1976)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운여 김광업, 마음그림心畵을 오는 923()부터 127()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운여 김광업은 평양 출신의 안과의사이자 서예가·전각가로,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金重業)의 형이기도 하다.

 

그는 생업인 의술과 더불어 서예와 전각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전통 서체와 전각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였다.

예로부터 ()는 심화(心畵)’, 글씨가 곧 마음의 그림이라 불려 왔으며, 이는 글씨를 통해 한 사람의 인품과 내면의 사상이 드러남을 의미한다.

 

운여 김광업의 서예와 전각 작품 또한 단순한 문자표현을 넘어 내면세계를 담아내고 있어,‘마음그림의 의미가 더욱 선명히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는 <장춘(長春)>, <고산유수(高山流水)> 등 대표작을 비롯해 운여의 예술관을 잘 드러내는 주요 작품들이 소개된다.

 

소암 현중화의 <능운> 등의 대표작도 함께 전시되어, 두 예술가의 정신적 교류와 공명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현봉윤 서귀포공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운여 김광업과 소암 현중화의 작품을 통해 서예의 깊은 철학과 조형미를 조명하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서예 속에서 마음의 넓이와 깊이를 느껴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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