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야외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무더위쉼터 경로당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노인일자리는 우리동네 주차장 보안관 등 854개소에 4,337명이 근무 중으로 서귀포시 및 서귀포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 3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우선 야외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사전 예방 등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참여자 활동 시간도 기존 오전 9시~ 12시에서 무더위를 피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참여자와 현장 여건에 따라 오전 7시~10시로 조정한다.
야외일자리 쉼터 점검은 ▲야외쉼터 그늘 여부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제공 여부 ▲폭염 안전 수칙 숙지 등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그늘 또는 가까운 관공서, 은행, 경로당에서 쉴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점검한다.
또한 온열질환자·의심자가 발생 시, 즉시 119 신고하도록 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52개소 모든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시간 확대 운영과 경로당 내 냉방기기 작동 상태, 폭염대비 행동요령 비치여부 등을 점검한다.
무더위쉼터 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위해 올해 124,770천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에어컨 등 냉방 장비가 노후화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장비보강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이번 점검을 통해 수리 및 교체가 필요한 경로당은 신속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이 끝나는 기간까지 휴게 쉼터 및 어르신 안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