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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680번 버스 1일부터 운행시간 조정

서귀포시는 강정항과 원도심을 경유하는 680번 노선버스의 운행시간을 오는 81일부터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 528680번 노선 신설 이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617일 직접 버스를 탑승해 승객 의견을 청취하는 등 한 달여간 실제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운행시간은 크루즈 입항 시간과 입국 절차를 고려해 조정되었다.


특히 강정항 출발 이용객이 적은 14:30분 대신, 수요가 많은 15:00, 16:30에 강정항에서 원도심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시간 조정되었다.


이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원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680번 버스는 강정크루즈터미널과 매일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 원도심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며 하루 10회 운행 중이다.

특히 크루즈 입항일에는 미입항일 대비 2배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등 입항 일정에 따라 대중교통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이 해당 노선을 통해 원도심을 방문하면서 지역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운행시간 조정을 통하여 크루즈 관광객과 승무원이 보다 편리하게 원도심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과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국내 크루즈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국내 입항 크루즈 414척 중 66%에 해당하는 274척이 제주도(강정항 138항차, 제주항 136항차)에 입항하였다.


또한 2024년 방한 크루즈 관광객 81만 명 가운데 64만 명(강정항 44만 명, 제주항 20만 명)이 제주도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제주도에는 작년보다 53항차 증가한 327항차(강정항 193항차, 제주항 134항차)의 크루즈 입항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크루즈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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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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