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김정여사 기부 예우사업의 마지막 공연으로 (사)한국무용협회 서귀포지부와 다온무용단이 함께하는 무용 공연 <숨>을 8월 9일(토)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1997년 설립 이후 지역 무용 예술 보급과 전통예술 계승에 힘써온 (사)한국무용협회 서귀포지부와, 한국무용·창작무용·제주 민속무용을 연구·공연하며 관객과 소통해 온 젊은 제주 여성 예술가들로 구성된 다온무용단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전통미가 돋보이는 부채춤과 감성적인 작품 ‘위로’, 현대적 감각의 현대무용이 무대에 오르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주제 작품 <숨>을 선보이며 공연의 중심을 이룬다.
주제 작품인 <숨>은 '운명'이라는 인간 존재의 숙명 속에서 자유를 향한 갈망과 새로운 탄생을 염원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총기획 김하월, 연출 양희숙, 안무 윤은지 등 제주 여성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섬세하고 깊이 있는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
또한 관람을 희망하는 자는 예매는 7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숨> 공연은 김정여사 기부예우사업의 대미를 장식할 무대로, 제주 여성 무용수들의 예술적 역량이 집약된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서귀포 지역 문화예술의 깊이와 품격을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