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침체된 경제 상황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2025. 8. 1.(금)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농어촌진흥기금은 인건비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업 경영 자금 부담이 가중되는 여건 속에서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농어가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왔었다.
금번 하반기에는 귀농·어인의 농어촌 정착 지원을 돕기 위하여 최대 2,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총 2,44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농·임·축·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 및 생산자단체이며, 신청한도는 영농 규모에 따라 최대 농어가는 1억 원, 생산자단체는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요자 금리는 0.7%이며, 운전자금은 2년 이내(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하여야 한다.
고봉구 서귀포시 친환경농정과장은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이 농·어업 경영비 상승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