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 피해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 중 ‘찾아가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본청과 애월읍 소속 근로자 약 290명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비롯해 온열질환 등 계절별 재해와 낙상 사고 등 재래형 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7월 22일에는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본청 소속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7월 28일과 29일에는 애월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애월읍 소속 근로자 1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해․위험 작업환경 관리, ▲폭염 대응 온열질환 예방, ▲응급조치 요령,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제주시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중 ‘찾아가는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부서의 교육 수요에 따라 맞춤형 강사를 배정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본청과 읍면동을 대상으로 총 11회, 696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근로 환경이 점차 열악해지는 가운데, 폭염은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