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3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공한지 무료 주차장을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대정읍, 성산읍, 서호동, 상예동 총 4개 지역 5개소에 199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7월에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에서는 매년 장기간 이용 계획이 없는 사유지의 토지를 대상으로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토지 소유자와 무상사용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부지를 정비해 시민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유휴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토지 소유자에게는 해당 토지의 재산세가 100% 감면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서귀포시에서는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2022년 5개소 126면, 2023년 6개소 118면, 2024년 5개소 145면을 조성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과 관의 협력을 통한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주차 불편 없는 쾌적한 서귀포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