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은 보건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내 장애인과 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보건소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재활을 위해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 통합 재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재활운동실의 연중 운영, ▲개별 맞춤형 재활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보건-복지 연계 전달체계 구축, ▲유관기관 협력체계 활성화 등이 있다.
특히, 제주한라대학교와 협력하여 운영한 ‘장애인 작업치료교실’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회복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권역재활병원 등에서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단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모델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