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물절약 생활화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생명의 원천인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절수설비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8년부터 절수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해 관내 공중화장실, 마을회관, 단독주택 등 절수기기 21,699개를 보급하였으며, 절수기기 설치 후 수돗물 사용량이 많게는 60%에서 적게는 4% 정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물 절약은 물론 수도요금 비용도 덜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2천만 원을 투자하여 시 관내 사회복지시설(아동,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절수 효과가 큰 절수설비(양변기)를 보급·설치 추진 중에 있으며, 초절수형 양변기(4L)는 일반양변기(10L) 대비 33~60%의 절수 효과가 있어 수도꼭지, 소변기보다 큰 절수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2~3월 절수설비 설치 지원사업 신청접수 결과 5개 사회복지시설, 양변기 38개에 대하여 신청 접수되었으며, 6월 중 보급·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강경숙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물 절약 생활화를 위해 절수설비 설치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절수설비를 통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서귀포 시민의 물절약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