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3년 연속 산불없는 해’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는 도내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경계’,‘심각’단계 발령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산불예방 캠페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다.
관내 들불은 2건(중문고등학교 인근 공동묘지, 구 탐라대 인근 야초지) 발생하였으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산불로 번지는 것을 조기에 방지하였다.
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순찰 강화,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계도 및 단속, 등산객 계도 활동, 유관기간과의 공조 체계 유지, 산불 드론감시단 운영, 산불예방 홍보물 설치·배포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시민·관광객·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참여형 산불예방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면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것이 큰 효과를 거두었다.
홍보실적은 산불예방 캠페인 33회(민관합동 3회 포함) 약 750명 참석, 취약지역 순찰 151회(실・국별 51회, 자체 100회), 300여명 순찰, 산불예방 홍보물 280여점 게시 및 15,000장 배부 등 산불예방 활동 실시 등.
또한, 시는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어도 관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 행동 요령과 산불발생시 신고·대피요령 교육 및 홍보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조심기간이 마무리 되어도 일상 속 산불예방 실천을 계속 이어나가길 당부드리며, 더욱더 체계적인 산불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