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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난대응 한단계‘진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회의

제주특별자치도가 5월부터 10월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민관협력 강화 등 한 단계 진화된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재난대응 체계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와 행정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과 기관 간 협업체계, 현장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 대응체계는 민관협력 강화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우선 기존 여름철 자연재난 전담반(TF)을 확대 개편한다.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제주올레,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소통창구로 ‘2025년 여름철 재난대응 혼디방을 신설, 실시간 정보 공유와 공동대응이 가능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7월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아바타 수어 영상 서비스를 도입하고 제주재난문자(알림톡)’시스템을 통해 기상특보와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시 재난안전상황실 책임자를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해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반지하 주택과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험지역 종합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해 지역별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515일부터 10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예방 시설물 안전관리 신속 대응체계 구축 도민 안전교육 강화 등 종합대책도 본격 추진한다.

 

자연재해위험지구와 해안가 저지대 등 재해취약지역의 정밀 점검을 강화하고, 배수펌프장과 하천 등 방재시설 정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대피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아울러 도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읍면동별 주민 교육과 함께, 시간당 강우량 100이상의 극한호우를 가정한 하천사업장 범람, 지하차도 침수 등 실제 상황 중심의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오영훈 지사는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라며 기후위기 시대, 행정과 도민이 함께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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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고사리 채취객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과 협력해 3월과 4월 서귀포 시내권 중심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5월부터는 사고 다발지역을 포함한 시외 지역까지 단속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8일 표선 성읍교차로 인근 단속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도민이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적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자도 추가 적발됐다. 앞서 25일과 28일 이틀간 음주운전 사고 위험지역 집중 단속 결과, 서귀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1건을 적발했고, 오후에는 안덕면에서도 면허정지 1건을 추가로 적발됐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음주회식뿐 아니라, 봄철 고사리 채취 같은 일상적 야외활동 중에도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리철농촌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시내권은 물론 시외 지역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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