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이틀간 중문관광단지에서 <2024중문데이>가 개최된다.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제주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중문관광단지협의회, 서귀포시가 힘을 모아 준비한 이벤트다.
중문데이는 2023년 제주도민 대상 일일이벤트로 첫 선을 보인 행사로, 단 하루 동안 5천 명이 넘는 도민이 방문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중문데이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축제로, 전년보다 더욱 풍성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중문데이의 메인행사장은 여미지식물원이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잔디광장에서 특급호텔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식물교실, 플리마켓을 비롯해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온실 식물원에서는 예술가와 함께 하는 아트드로잉과 피아노 공연이 진행된다. 플리마켓과 공연에는 제주국제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며, 플리마켓 수익금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개인 돗자리, 텀블러 또는 음식을 담을 도시락 박스를 지참한 참가자 선착순 200명에게 테디베어 뮤지엄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여미지식물원에서 낭만적인 피크닉을 즐겼다면, 본격적으로 중문관광단지를 탐험해보자. 동명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 제주생태문화전시관 '버디프렌즈 플래닛', 기네스북 등재 세상에서 제일 작은 테디베어와 9미터 자이언트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는 '테디베어 뮤지엄', 초콜릿‧마카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초콜릿 랜드', 세계 최대 착시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 제주 대표 관광지를 무료 또는 역대 최대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런닝맨 제주’에서 즐기는 익사이팅 체험과 퍼시픽 마리나 요트투어도 놓치지 말자. 중문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특급호텔(그랜드 조선 제주‧파르나스 호텔 제주‧롯데호텔 제주)에서 제공하는 역대 최대 식음할인혜택까지 누린다면 완벽한 하루가 될 것이다.
공사 김만진 제주지사장은 “중문데이는 입주기관 협업을 통해 중문관광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관광산업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