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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본격화

오영훈 지사“실질적 정책으로 연결 필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개최된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2개의 핵심 관리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대통령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후속 조치를 직접 챙기고 있는 만큼,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사항을 중심으로 체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토론회의 성과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므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번 민생토론회를 통해 제주의 핵심정책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교육, 의료 등 정주여건과 지역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약속됐으며, 제주만의 문화 가치와 자연유산에 대한 보존과 전승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제주도는 이번 민생토론회의 성과와 후속 조치에 대해 도민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 도입 추진상황 및 계획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사업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의료 접근성이 열악한 읍면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건강주치의 제도는 제주도의 다양한 정책과 융복합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생애주기별 돌봄정책, 공공의료 강화, 15분 도시 조성, 디지털 전환 등 모든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각 부서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주치의 제도가 도민들에게 아직 생소한 개념이므로, 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읍면지역 주민들의 개인 건강관리를 전담 의사가 책임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라며 이 제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17~19일 열린 싱가포르 제주의 날행사의 성과를 공유하며, “제주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비전과 도내 기업들의 품질 수준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올라서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서 인정하고 있다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교류 업무를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준비 상황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 개최 결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제주 분산개최 지원 2024 수소의 날 및 제주 수소주간 행사 추진 202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 기업 업무협약 제주형 BRT 고급화사업 체험용 정류장 추진상황 등 다양한 현안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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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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