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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행동의 사회적 가치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강미진

기후 행동의 사회적 가치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 강미진

 



한국환경연구원이 발표한 2023 국민환경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9%가 기후 변화를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뽑았다고 한다.


'2139.8%, '2248.2%, '2363.9%의 조사 결과로 봤을 때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들의 심각성을 크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경기도에서 시행 발표한 기후행동 기회 소득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기후행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와 보상을 하는 정책이라고 한다.


실천 분야는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제고 4개 분야이며 경기도민 1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6만원의 리워드(보상)를 지급할 계획이고 지급된 리워드는 지역화폐로 전환되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는 별개로 지자체 차원에서 도민의 자발적 탄소 중립 실천 참여를 유도하고 기후 행동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지역 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 행동에 관심은 있으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인센티브 제도는 행동을 시작하게 하는 확실한 유인책이 될 것이다.


경기도민 10만명의 기후 행동 실천이 나비 효과를 일으켜 얼마나 커다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탄소 중립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 발굴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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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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