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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 방선문 축제 ‘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어화둥둥!’

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국남)가 주최하고, 오라동방선문축제위원회(위원장 문명숙)가 주관하는 21회 방선문 축제427일부터 이틀간 방선문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스물한 번째를 맞이하는 방선문 축제는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어화둥둥!’을 주제로 무사안녕 행복기원제, 제주목사 행차 재연,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매년 봄마다 아름다운 절경과 참꽃이 만발한 방선문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로 정상 개최된다.


방선문은 제주 영주십경의 하나인 영구춘화의 명소로 선비와 인들이 행차해 풍류를 즐겼고 당시 새겨놓은 50여 개 마애명이 곳곳에 남아있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로 지정됐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무사안녕 제주도민 행복기원제, 제주목행차 재연, 신선님! 우리소원 들어주십서_촛불기원, 전문예술 연을 비롯해 각 마을에서 참여하는우리ᄆᆞ실 질룽이여경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마을의 화합을 다진다.


특히, 첫째 날 개막식 프로그램인 무사안녕 제주도민 행복기원제에서는 강병삼 제주시장이 초헌관 역할을 맡아 도민 모두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신선 찾아가는 길, 방선문 가는 시화전 예술거리 및 마애명 액자전시, 솔방울 소원달기, 신선·선녀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선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문학백일장, 서예휘호, 신선선년 그리기 3개 부문의 방선문 장원급제 공모전에서 선정된 30개 작품 시상식이 당일 현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축제 진행 전 과정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제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문명숙 방선문축제위원장은천혜의 아름다움으로 선현들이 풍류즐기던 방선문을 널리 알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과 풍류의 멋을 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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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고사리 채취객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과 협력해 3월과 4월 서귀포 시내권 중심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5월부터는 사고 다발지역을 포함한 시외 지역까지 단속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8일 표선 성읍교차로 인근 단속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도민이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적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자도 추가 적발됐다. 앞서 25일과 28일 이틀간 음주운전 사고 위험지역 집중 단속 결과, 서귀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1건을 적발했고, 오후에는 안덕면에서도 면허정지 1건을 추가로 적발됐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음주회식뿐 아니라, 봄철 고사리 채취 같은 일상적 야외활동 중에도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리철농촌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시내권은 물론 시외 지역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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