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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말 한마디 . 남원읍사무소 양제연

따스한 말 한마디


남원읍사무소 양제연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공무원에 합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였고, 면접시험을 잘 보기 위하여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하며, 공무원이 된다면, 주민에게는 친절하고, 부모님에게는 자랑스러워하는 딸이 되리라 다짐하였다. 바람대로 공무원에 합격하였다.


지방공무원법 제51공무원은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법에 명시된 만큼 친절의 의미는 매우 크다 하겠다.


민원 업무를 담당하기 전에는, 항상 마음속으로 민원인이 어려운 문제나 복잡한 절차에 직면하였을 때, 친절한 자세로 도움을 준다면 이는 곧 민원인 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남원읍사무소에 인사발령 받고, 민원 창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실과 생각에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몸소 느꼈다


하루 종일 민원인을 대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쳐, 서류 발급에 급급하여 형식적으로 민원인을 대했고, 익숙하지 않은 민원 처리에 다소 지체되면 화를 내는 민원인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어 원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먼저 민원인에게 미소를 짓고 인사하고 따스하게 맞이한다면 친절한 공무원으로 인정받고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민원인에게 부모님 대하듯, 먼저 친절한 미소로 다가가 보도록 노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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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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