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보행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귀포 치유의 숲 내 거대 삼나무 군락지까지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연장 조성사업을 지난해 12월 마무리하였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23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서귀포 치유의 숲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9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사업이다.
2017년 3월부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총 3.8km를 조성하였으며 지난해 하반기까지 안전난간 시설을 보완하여‘24년 1월 중 탐방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서귀포 치유의 숲 노고록(제주어‘여유로운’) 무장애나눔길은 유아, 장애인, 노년층 등 보행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시설로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치유프로그램과 숲 체험이 가능하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경사도가 완만하여(8%이내) 전구간 휠체어와 유모차 통행이 가능하다. 또한 일정구간 쉼터와 의자 등을 배치하여 체력이 약한 노약자분들도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