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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팀이다. 서귀포 지역경제팀장 김현숙

우리는 한 팀이다.

 

서귀포 지역경제팀장 김현숙

 

 



아침마다 도로를 달려 출근한다


도로는 3차선. 어느 차선이 가장 빠를까. 고심한다. 공사차량, 청소차량 등 대형 차량으로 모든 차선이 막히면 속도는 30 미만. 엉금엉금. 속이 타들어간다


그 순간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앞으로 내달리는 차가 보인다. 서커스 곡예마냥 차들 사이 생겨진 조그만 틈 사이로 아슬아슬 잘도 끼어들고 빠져나간다.


차가 이렇듯 곡예를 할 때마다 흠칫 놀란 차들이 들썩거린다. 때론 순식간에 큰 사고를 만들기도 한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도로는 다시 평온해진다. 차들은 각자의 속도를 내며 또 달려나간다.


어느 순간 바로 옆에 있던 차가 저만치 앞서서 달린다.


그 차와 동등하게 달려야 한다는 조바심이 생겨난다. 하지만 너무 느린 앞 차에 막혀 안달이 날 뿐이다.


앞으로 휘달렸던 차가 신호등 앞에 나란히 섰다


속도를 준수하는 수많은 차량과 신호등들이 내 차와 그 차를 다시 일직선상에 세웠다.


12월은 연간 사업 마무리와 다음 해 예산 및 계획 수립 등으로 바쁘다


그와중 때론 손쉽게 어쩌면 무례하게 불쑥 앞으로 속도를 내는 이들, 때론 너무 어렵고 느린 이들을 만난다


그래서 삐걱거리고 돌발사고가 생겨나고 옥신각신 시끄러워진다.


빠른 이는 야속하고 뒤쳐진 이는 답답하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어 신호등을 떠올려보자. 안전속도 운전자가 되어보자


모두가 안전하게 종착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일직선상에 같이 서서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우리는 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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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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