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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도시, 행정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 허은구

상상의 도시, 행정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 허은구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다른 지자체와 다른 행정체제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 검색으로 행정시를 찾아보았다


이렇게 나온다. ‘자치기능이 없는 시()’. 그리고 모든 법률과 조례, 규칙이 있다는 국가법령정보 사이트에서 행정시로 검색해 보았다. ‘검색결과 없음어느 법조문에도 행정시는 없고, 자치기능도 없다. 그렇다면 행정에 사는 행정시민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짐과 동시에 법 인격이 없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의 시로 개편이 되고 도정에 권한이 집중된제왕적 도지사가 거론되게 되었다.


물론,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지면서 정책의 일관성과 신속성 부분 등 관련된 장점도 있겠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돌아봐야 할 때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정시장의 2년이라는 짧은 임기(심지어 임기조차 지켜진 경우가 적지 않다)에서 행정시는 소신대로의 정책을 펼 수 없게 되었고 그 결과 지역 간 격차와 불균형과 엇박자 행정은 더욱 심해졌다.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는 도정의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와 민원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했고,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와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가지게 했다.


이제는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할 때다. 경쟁력이 필요한 시대에 기초자치단체의 부활로 주민의 참여성을 강화시켜 일관된 정책이 아닌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지역에 진정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강구해나가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더 이상 내가 왜 행정시민임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싶지 않다. 잃었던 것들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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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치안센터 견학 체험 프로그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난 7일 어린이들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송당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초청해 치안센터 견학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치안센터 견학은 순찰차 탑승과 수갑, 무전기 등 경찰 장비들을 보고 만져보면서 평소 자치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자치경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더불어 어린이 유괴 대처방법 등 범죄예방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꾹꾹 눌러쓴 ‘경찰관 아저씨 우리를 지켜주셔서 고마워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치안센터에 전달했다. 아이들은 편지를 통해 ‘경찰 아저씨들이 학교 갈 때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해 주시고, 호신술도 가르쳐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헹복치안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더 친근한 우리동네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어린이 중심 체감 안전도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중산간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행복치안센터는 매일 송당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보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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