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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하기, 아주 작은 실천 .서귀포시청 공보실 이 정 석

진실하기, 아주 작은 실천

 

서귀포시청 공보실 이 정 석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라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했던 말로서, 철학을 전공한 나에게 꽤나 와닿는 말이었다


어쩌면 이 말은 사람에 따라서 틀린 말이 될 수도 있고 맞는 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행복은 오로지 물질적 풍요만이 가져다준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전혀 공감할 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에피쿠로스는 왜 욕심을 비울 때 행복이 열린다고 이야기했을까? 그건 아마도 과욕의 결말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있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깨끗하고 욕심 없는 삶, 즉 청렴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우리에게 행복과 가까워지게끔 만들어주는 생활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공무원에게 있어서도 청렴이라는 공직가치가 존재하지만, 이는 체감상 두루뭉술한 개념이기 때문에, “청렴을 잘 실천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했을 경우,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몇 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청렴을 조금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왜냐하면, 단순히 올바르게 살자, 정직하게 살자는 말로는 정확히 무엇을 해야할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해결하기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을 부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거짓말하지 않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짓말은 대부분의 범죄나 부정행위에 모태가 되는 것으로서, 그러한 행위들 안에는 반드시 거짓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짓으로부터의 출발점을 잘 관리하는 작은 실천이 쌓이고 쌓이면 청렴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거짓말하지 않기는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꽤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대한 진실한 삶을 사는 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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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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