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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칠 천보, 당신의 걸음 수는? 중앙동장 김 용 철

하루 칠 천보, 당신의 걸음 수는?

 

중앙동장 김 용 철

 



청정 서귀포, 친절한 서귀포에서 한 가지 좋지 않은 딱지를 받았다.


비만율 1, 고위험 음주율 2, 걷기 실천율 전국 9위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의 건강지표 순위에 우리 고장 서귀포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2023년 건강한 서귀포를 만들기 위해 건강캠페인을 비롯하여 건강시책을 진행하고 있다.


체중 1kg이상 줄이기, 2잔 이상 덜 마시기, 하루 30분 걷기건강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전 부서에서도 각자의 건강시책을 개발하여 시행 중에 있다.

 

서귀포의 중심, 우리 중앙동에서는 중앙동 걷기왕을 분기별로 선정하고 있다. 걷기 앱인 워크온을 설치하고 중앙동으로 지역커뮤니티를 설정한 사람 중 분기별 걷기 누적왕 1,2,3 순위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증정하고 수령자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또한 워크온을 통해 시 차원에서의 걷기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캠페인을 하나씩 달성해서 기념품도 받고, 동네에서 나의 순위도 확인하고, 나의 건강도 챙기고, 어플을 설치하는 것이 잠시나마의 귀찮음이지만 이후의 기쁨은 그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생각해보면, 사회가 발전할수록 우리의 걸음은 줄어들었다. 자동차를 타고, 실내에 앉아있는 일이 많아지는 쪽으로 사회는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기에는 발전하는 우리의 사회속도가 너무 빠르기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역으로, 가장 가볍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이기도 하다. 아무리 사회가 바쁘고, 우리의 일상이 바쁘더라도 잠시 짬을 내어 걷는다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리고 나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서귀포시와 중앙동은 하루에 칠천 보 걷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하루에 칠천 보가 쉽지 않은 걸음 수이기는 하지만, 그 칠천 보는 당신의 건강을 7% 이상 증진시킬 수 있다.


오늘 휴대폰을 집어 들 때, 걸음 카운트를 한 번 체크해 보시라. 당신의 걸음 수는 몇인가?

 

하루 7천보, 스스로를 위해, 가족을 위한 작은 노력에는 그 걸음 수에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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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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