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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전심(以心傳心), 통하는 마음. 중앙동장 김 용 철

이심전심(以心傳心), 통하는 마음

 

중앙동장 김 용 철

 





중앙동에 온 지 2년이 넘어간다


우리 중앙동에서는 청렴, 친절 실천으로 행복한 중앙동 만들기라는 모토로 모든 직원들이 민원인들을 향해 조금이나마 밝은 모습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마 이는 우리 중앙동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서귀포시 전 부서에서는 각각 친절 슬로건을 선정하고 모두가 친절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우리 공무원들도 사람이기에 모자란 점이 있을 수 있고, 상대방의 건네 오는 마음에 얼굴이 굳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각에서는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무조건 친절해야지, 무슨 말이냐.’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도 사람이기에 우리가 건네는 친절의 마음이 칼날이 되어 돌아올 때는 힘이 빠지곤 한다.


이심전심(以心傳心). 오고가는 마음이 통하여 하나가 된다는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공무원 혹은 민원인이라는 관계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친절한 마음이 오고간다면 그 마음이 통하여 모두가 웃는 그런 일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유토피아적인 발상에 웃음이 나올 수도 있지만, 감히 그런 모습을 상상해본다. 친절한 마음으로 우리가 민원인을 대한다면 민원인들께서도 우리의 노력을 알아주진 않을까, 그러고 돌아서서 모두가 미소로 마무리를 한다면, 서로의 마음이 통하여 미소로 끝난다면 더 이상 친절 캠페인이 필요하지 않은 서귀포의 미소가 떠오르는 그런 서귀포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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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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