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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주, 인도네시아 국가폭력의 상처 [7월의 4·3 영화제]

올해 처음 열리는 <2023 4·3영화제>가 지난 6월 개막하면서 총 6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7월 상영작은 제주를 포함한 국내외 국가폭력의 아픔을 마주해본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이하 재단)728()29() CGV제주 6관에서 <2023 4·3영화제> 7월 작품을 상영한다.



 

7월은 제주, 광주, 인도네시아까지 세 지역에서 벌어진 국가폭력에 대한 영화를 준비했다.

 

<땅은 늙을 줄 모른다>(2022, 김지혜, 29)는 제주4·3을 주제로 한 단편 극 영화다.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딸 경은과 엄마 순옥. 들뜬 마음의 경은과 달리, 순옥은 굳게 입을 다문 채 인적이 드문 장소만 찾아간다. 그리고 경은은 엄마의 고향이 제주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



 

<메이 제주 데이>(2022, 강희진, 14)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으로 잊을 수 없는 지옥 같았던 4·3의 그날을 기억한다. 어느새 주름 가득한 노인이 된 생존자들은, 귀담아듣고 목격한 것을 그림으로 옮겨 담으며 시간을 거슬러 본다.

 

<김군>(2019, 강상우, 85)은 광주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폭압에 저항한 시민군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극우세력들이 북한군이라고 주장하는 1광수를 찾아 나선다. 동시에 한 명의 시민군으로 당시 활동을 회상하면서 사실이 왜곡되는 작금의 상황을 토로한다.

 

<액트 오브 킬링>(2014, 조슈아 오펜하이머, 159)1965년 인도네시아 대학살을 가해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큐멘터리다. 감독은 학살의 주범을 찾아가 그들이 저질렀던 행동을 영화로 제작하자고 제안한다. 학살자들은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학살 장면을 재현하는 장면을 촬영한다. 그 모습은 악의 평범함, 자기 합리화, 그리고 아직 가해자에 대한 처벌까지 나아가지 못한 4·3의 현재까지 떠올리게 한다.

 

상세 일정은 28() 오후 2시부터 48분까지 <땅은 늙을 줄 모른다>, <메이 제주 데이>, <김군>을 차례로 상영한다. 오후 7시부터는 <액트 오브 킬링>을 상영한다.

 

29()에는 오후 상영이 끝난 뒤 <땅은 늙을 줄 모른다>를 연출한 김지혜 감독과 <메이 제주 데이>를 연출한 강희진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를 가진다. 이 자리에는 영화에 출연한 4·3 유족도 참여할 예정이다.



 

4·3영화제는 ‘4·3과 평화 영상공모전당선작을 비롯한 청소년·학생들이 만든 짧은 영상들도 상영 전에 소개한다. 7월은 제24·3영상공모전 대상수상작인 <무덤에서 온 메시지>를 준비했다.

 

재단은 4·3영화제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전 예약 등록자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 준 관객들에게 영화제 기념품을 증정한다. 6월 개막작 관람객들은 제주의 4·3 이야기를 좀 더 깊게 알 수 있었다”, “몰랐던 사실들을 새롭게 알게 됐다”, “계속 4·3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등의 의견을 남겨줬다. 5회 이상 영화제 참여 관객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8월의 4·3영화제는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 <수프와 이데올로기>까지 재일교포 2세 양영희 감독의 가족 다큐멘터리 3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826일 토요일에는 서귀포 롯데시네마에서도 상영된다.

 

<2023 4·3영화제> 관람료는 전체 무료이며, 사전 예약도 받는다.


영화제 일정과 변동 사항은 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수시 공지한다.

 

2023 4·3영화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기억의 기록, 평화와 인권, 연대와 미래라는 주제로 총 19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CGV제주에서 진행한다.

 

고희범 재단 이사장은 “75년의 시간, ‘43영화는 필사적으로 기억을 기록한 저항의 매체였고, 평화와 인권을 실현할 지혜를 모으는 민주적인 공론장이었다어제의 기억과, 오늘의 성취와, 내일의 희망이 살아 숨쉬는 영상 언어의 성찬을 행복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첫 4·3영화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및 사전예약 : 064-723-4360

재단 홈페이지 https://jeju43peace.or.kr

재단 링크트리 linktr.ee/jeju43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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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설 명절 전후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 세트 유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 거짓·미표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원산지표시 등 위반 적발 건수는 2023년 24건, 2024년 26건, 2025년 15건으로 매년 꾸준히 적발되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 필요성이 제기된다. 단속은 2월 2일부터 2월 20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요 음식점, 특산물 판매점 등에서 집중 점검 및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 기간에 총 6개조 17명 단속반이 투입된다. 중점 점검 사항은 △돼지고기·소고기, 옥돔·조기 등 제수용품의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행위 △감귤 등 제주 특산물의 불법 유통, 박스갈이 등 원산지 속임 행위 △ 소비기한 경과한 식품의 사용·판매 등 중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 등이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민속오일시장, 동문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일원에서 원산지표시 홍보 캠페인도 병행 전개할 예정이다. 형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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