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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 음주문화 정착, 민·관이 함께

음주문화 의식개선 위한 안전문화운동 결의

지역사회에 뿌리박힌 잘못된 음주문화를 바로 잡고, 건강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음주문화 개선 실천을 결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2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음주문화 의식개선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제주의 높은 음주율 및 음주운전, 주취폭력 등 음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술에 관대한 지역사회 음주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기준 제주도민 월간 음주율 55.7%(전국 3), 고위험 음주율 13%(전국 2), 주취 강력범죄 검거 건수 1,975,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 1,592(전체 면허취소의 49%)으로 나타났다.

 

발대식에는 오영훈 지사, 양병우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안전 관련 유관·민간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음주로 인한 사회적 손실 규모가 커지면 지역사회가 발전하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복지문화의 비중을 높여나가야 우리 삶이 윤택해지고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주문화 개선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1년 뒤에는 관련 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인하고 평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은 제주청년예술가의 안전테마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음주문화 개선 실천 결의 퍼포먼스, 음주문화 개선 주제 안전문화 토크쇼, 안전 퀴즈쇼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민 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음주문화 의식개선 실천을 위한 안전문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1부서 1과제음주문화 개선 실천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

 

또한 청년예술인과 협업해 안전테마 문화 공연과 범도민 거리 캠페인을 추진하고, 음주문화개선 추진 협의체와 함께 과도한 음주의 문제점과 극복방안에 대한 교육, 캠페인, 단속 및 실질적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절주사업도 발굴·지원한다.

 

아울러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음주문화 개선 표어 및 영상 공모전 개최, 절주송 및 홍보 영상을 제작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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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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