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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따스한 시민들과의 동행, 부진근


서귀포 따스한 시민들과의 동행을 꿈꾸며

 

부진근(서귀포시 공보실장)

 





지난 20여년간 서귀포지역에서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왔고 특히 지난 1년간은 시정 시책 소개 및 시민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친절과 헌신으로 활동하시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만난 시민은 정방동 거리의 정원사님입니다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에 의존하시는 분인데 특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이중섭거리를 포함한 정방동 공터 곳곳, 칠십리 시공원에 자비를 털어 순수 본인의 노동력으로 꽃을 식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지나가던 시민들이 한번 조성한 꽃길은 계속해서 관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친절하게 이야기도 해주고 이분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만난 시민은 서홍동의 익명 기부자 노고록 아저씨입니다. 22년째 매년 3(,추석,연말)에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노고록 아저씨는 이렇게 긴 세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지병을 이겨내고 노블리스-오블리제를 행한 정신력과 주변에 따스한 말 한마디를 해주는 친절한 시민들이 있어서이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셨다


이 외에도 폐지·고철을 모아 꾸준히 기부해주신 어르신, 거동불편 어른신 대상 무료 미용봉사활동을 해주시는 분 등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분들과의 소통으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타인에 대한 친절과 감사의 표현, 지역에 대한 무한 애정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 타인이 건낸 친절한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행동을 통하여 더 놓은 단계로 승화시키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런 따스한 시민들과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이 분들이 꿈꾸는 세상에 공감하면서 조그마한 밑알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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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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