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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전주기 시험 ‘가능’

제주에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위한 모든 단계별 시험이 가능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2019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개소에 이어 최근 안전성 시험동을 구축하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에 필요한 장비 도입까지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제주TP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재사용 배터리 공공기반 연계 다각화 사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기능 시험 장비 12종을 설치했다.

 

새로 구축한 장비는 성능평가 시험뿐 아니라 진동·압착·충돌 안전성 시험, 과전압· 과전류 등의 기능 시험이 가능하다.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응용제품 시험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도 검증할 수 있다.

 

이로써 배터리 시험 기간과 비용이 줄어들게 되어 제주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산업과 제주기업들의 성장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제주지역 전기차 배터리 활용 기업들은 배터리 시험이 가능한 자체 장비가 없어, 다른 지역 시험기관을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주TP에 성능, 안전성, 기능 시험이 가능한 시설과 장비가 구축되면서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제품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제주TP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개소를 지원하여 제주에서 수거되는 배터리의 입고부터 각종 검사, 분류, 출고 단계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평가 방법을 연구하고 활용환경을 조성하는 등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산업화를 선도해왔다.

 

이와 함께 제주TP는 제주 최초로 배터리 분야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배터리 재활용 제품 연구개발에 따른 검증을 지원해왔다. 향후 사용 후 배터리 인증기준이 마련된다면 배터리 매각과 보급 시험, 배터리를 활용한 응용제품 인정시험기관 자격까지 획득해 제주지역 배터리 활용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배터리 시험 및 장비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시험평가 인증지원 시스템(battery.jejutp.or.kr)에서 신청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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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의용소방대와 함께 쓰담달리기(플로깅) 릴레이 돌입
제주의 청정 해안을 지키기 위해 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가 섬마을을 찾아가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10일 도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최운철, 여성회장 이미경)와 함께 제주시 우도에서 ‘쓰담달리기(플로깅)’ 행사를 열고 해안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제주! 청정한 제주! 의용소방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깨끗한 해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0명과 의용소방대원 300명 등 총 320여 명이 참여해 우도 해변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해안가 지형에 따라 구간을 나눠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낙상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구역에 안전관리관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병행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우도 행사는 ‘섬마을 해안 쓰담달리기(플로깅) 릴레이’의 시작점으로, 오는 16일까지 마라도, 추자도, 비양도, 가파도 등지에서도 순차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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