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 투자기업인 제주미니(대표 안재민)가 제주관광 질적성장을 위한 여행 특화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제주센터는 제주미니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3차 프리팁스(Pre-TIPS)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미니는 프리팁스 사업화 자금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기업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천만 원 이상의 엔젤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제주미니는 지난 8월 제주센터 시드머니 투자사업과 제주센터-크립톤(국내 최장수 민간 액셀러레이터)이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엔젤투자를 유치하며 프리팁스 선정조건을 충족했다.
제주미니 안재민 대표는 “현재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며 “제주만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는 여행 플랫폼을 통해 여행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개발에 집중하고, 로컬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여행콘텐츠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주미니는 26만여 명이 팔로우하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SNS 채널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주관광협회로부터 제주여행 홍보대사로 2년 연속 위촉돼 제주여행을 알리는 대표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다.
제주센터로부터 시드머니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프리팁스외에도 최대 3억 원의 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