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개관기념전 <소정 변관식, 몽유강산夢遊江山>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근현대 한국화의 거장이자 금강산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소정 변관식을 소개하는 <서귀소옹과 20세기 서화거장 VII : 소정小亭 변관식卞寬植, 몽유강산夢遊江山>을 오는 1213()부터 '232 19()까지 소암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4년부터 소암기념관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개관기념전 <서귀소옹과 20세기 서화거장> 시리즈의 일곱 번째 전시로, 올해는 한국 근현대 한국화단를 대표했던 소정(小亭) 변관식(卞寬植, 1899 1976)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인 <산수도>(1921년작,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소장)부터 50~60년대의 금강산을 소재로 한 대표작들 40여 점이 출품되며, 이에 어울리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작품 20점이 함께 전시된다.



 

몽유강산(夢遊江山)이라는 전시제목과 같이 금강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산천의 곳곳을 그려낸 소정 변관식의 작품들과, 한라산과 제주의 자연을 작품에 녹여낸 소암 현중화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치 꿈 속에서 강산을 노니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소정(小亭) 변관식(卞寬植)1899년 황해도 옹진에서 출생하였으며,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실화가였던 외조부 조석진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많은 예술작품들을 접하면서 자랐다. 1921년 서화협회전에 작품을 출품하면서 등단하였고, 1925년에는 일본유학을 떠나 남화의 대가 고무로 스이운 문하에서 수학하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세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은 1937년 금강산을 여행하고 사생했던 일이었다. 이후 금강산은 그의 작품에 중요한 소재이자 타계할 때 까지 갈 수 없는 북쪽의 고향을 상징하는 이상향이었다.

 

그의 작품은 갈필(渴筆)의 적묵법과 파선법을 통해 남성적이고 거친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며, 대담하고 호방한 느낌을 준다.



 

때문에 서정적이고 온화한 분위기의 청전(靑田) 이상범과 함께 조선시대 회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화풍을 개척한 근현대 한국화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한 행사로 1217() 13:20에는 전시를 공동기획한 서울 예술의전당 이동국 큐레이터의 전시해설 이후 14:00부터 미술사학자인 이원복 선생이 진행하는 전시강좌 <소정 변관식의 생애와 예술세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는 사전신청 없이 자유롭게 소암기념관을 방문하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올해 5월부터 진행되온 소암기념관 전시실과 세미나실의 증축 및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최되는 첫 번째 전시로, 쾌적한 관람환경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새롭게 단장한 소암기념관에서 좋은 작품들과 함께 연말연시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보건소,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맞아 합동캠페인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매년 6월 26일)하여 6월 28일(토)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일호광장 일대에서‘불법 마약류 퇴치 및 오남용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약사회서귀포시지부와 서귀포 3개 보건소 25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마약류 중독 예방관련 O,X 퀴즈 ▲마약류 관련 설문조사 ▲피켓 등을 활용하여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올레시장까지 이동하며 거기 캠페인도 이어나갔다. 특히 올레시장 내에서는 불법 마약류 퇴치와 함께 ‘민생경제 살리기’홍보도 동시에 실시하여 시민들과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 23.(월)부터 6. 27.(금)까지 5일간 약사회와 협업하여 서귀포시 청사 내에 ‘마약의 위험성 경고’ 및 ‘불법마약류 퇴치’를 주제로 한 포스터를 전시, 청사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현승호 서귀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는 약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