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사모봉사단(다양한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양정인)은 최근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을 방문해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재일제주인 1세대를 위해 봉사단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재일제주인 1세대에 생계비와 위문품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양정인 회장은 “예전 우리가 받았던 고향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타국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재일제주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모봉사단은 올해 4월 결성 이후,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마련에 힘쓰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60년대 제주도가 어려웠던 시절, 멀리 타국 일본에서 고향 발전과 가족 친지들을 위해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재일제주인 1세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제11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11차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은 사랑의계좌와 ARS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화(064-755-981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