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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창사 54주년 특집 <관광의 종말, 마이크로 투어리즘> 29일 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7. 덴마크 관광정책에 중요한 변화가 나타났다. 코펜하겐관광청이 <관광의 종말>을 선언한 것이다.

 

인어공주상이나 궁전 같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대량관광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봤다.



 

관광객 숫자가 늘어도 교통과 환경문제만 커졌지 실제 관광수익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고민 끝에 새로운 관광정책을 내놓았다.

 

바로 <지역성>이었다.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지역성>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덴마크는 여행객들이 지역 구석구석 찾아서 주민들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 관광산업도 덴마크와 비슷한 경로를 따라왔다.

 

관광객 숫자가 해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교통과 환경문제가 심각해졌다.

 

그런데도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는 대량관광이 유지되면 지역경제가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런 견고한 믿음을 뿌리째 뒤흔들었다. 관광객이 급감하고 수많은 업체들이 경영난에 내몰렸다.

 

제주관광산업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위기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났다.

 

개별 여행객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여행 패턴이 등장했다.

 

구석구석 숨겨진 명소를 방문하고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음식점을 찾아가는 여행이 그것이다.

 

젊은 세대의 새로운 여행방법은 SNS를 타고 빠르게 번졌다. 제주여행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기존의 대량관광, 매크로 투어리즘(Macro Tourism)과는 전혀 다른 이런 여행에 대해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작은 여행, 마이크로 투어리즘(Micro Tourism)이다.

 

대량관광은 많은 사람들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방식이다 보니 체류시간이 짧고 경험하는 내용도 비슷하게 된다.

 

또 대규모 외부 자본이 투입된 대형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작은 여행, 마이크로 투어리즘은 적은 인원이 곳곳에 분산된 작은 관광시설을 찾아서 여유롭게 체험하기 때문에 체류시간이 길어진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큰 자본이 없어도 개인이나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주MBC는 제주 여행에 부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주목하고,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방송한다.

 

<관광의 종말>을 선언한 덴마크 현지를 취재하고 이들의 문제의식과 새롭게 나타나는 여행을 취재하였다.

 

또한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그리스 미코노스 섬과 안드로스 섬을 현지 취재하였다.

 

유일한 관광자원인 깨끗한 자연과 독특한 마을풍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어떤 제도를 마련하고 주민들은 또 어떻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지를 취재하였다.

 

특히, 배우 고두심 씨의 아들인 배우 김정환 씨(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출연)가 프리젠터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MBC 창사 5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관광의 종말, 마이크로 투어리즘>929()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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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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