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세계인의 가슴에…제주해녀축제 개막

오영훈 지사 “숨비소리 울려 퍼지는 지속가능한 바다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알리고 이어가기 위한 국내 유일의 여성 중심 해양축제인 15회 제주해녀축제24일 오전 10시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4년 만에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인류의 유산, 세계인의 가슴속에를 주제로 해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주해녀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2019년 태풍 타파내습과 2020~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이래 이날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제주도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해녀의 날로 지정하고, 제주해녀들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해녀축제에는 지난달 경상북도가 제주 해녀들을 독도로 초청한 것에 대한 답례로 제주를 방문한 경북 해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제를 빛내주신 제주도 각지 해녀들과 경북 구룡포 해녀, 울릉군 해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경상북도·울릉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바다에 제주해녀들의 숨비소리가 널리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제주,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해녀들의 마음이 담긴 테왁을 제주해녀협회 새내기해녀와 최고령해녀로부터 전달받았다.

 

 

15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5회 해녀의 날 행사는 23~25일 제주해녀박물관 및 인근 해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23일에는 제주해녀와 출향해녀가 참여하는 제주해녀 학술대회가 열려 해녀문화의 전국 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거리행진, 마당극 공연, 해녀 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협 천하장사 대회, 해녀 패션쇼, 해녀가족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보말 까기, 수산물 무게 맞추기, 수산물 자선경매, 고등어 맨손잡기, 어린이 사생대회 등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보건소,‘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실시
제주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인명 살상이나 질병 유발을 목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는 테러 행위를 말한다. 현재 법정 생물테러감염병은 탄저, 보툴리눔독소증, 페스트, 마버그열,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두창, 야토병 총 8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초동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도내 6개 보건소를 비롯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는 이론교육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절차 실습,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제주보건소는 ‘생물테러 현장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기관별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실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이번 훈련은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력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