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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 유수진의 ‘폭포’

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당선작이 결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최근 제주4·3평화문학상 본심사를 진행하고 시 부문 당선작을 확정했다. 장편소설·논픽션 부문은 아쉽게도 당선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현기영)는 지난 225일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본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시 부문에 <폭포>(유수진 작가, 1971년생, 대전 출생)를 선정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장편소설·논픽션 세 장르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1210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모 결과 국내외에서 152명이 응모했고 모두 907(830, 소설 73, 논픽션 4)이 접수됐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218일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심사지침을 확정하고 심사위원을 선임해 2개월에 걸쳐 예심과 본심사를 진행하며 응모작들을 심사했다. 논픽션 부문은 응모편수가 적어 단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 부문 당선작 <폭포>는 폭포라는 소재를 죽음과 대비하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부문 심사위원들은 시의 후반부로 가면서 힘찬 긴장감이 더해진다이 시는 폭포가 그 옛날의 물줄기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는 인식으로 발전하고 시인의 인식이 독자에게 충분히 전이되어 설득력을 얻는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20123월에 제정했다. 2015년부터 제주43평화재단이 업무를 주관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논픽션 부문을 추가했다. 상금은 9천만원(장편소설 5천만원, 2천만원, 논픽션 2천만원)이다.

 

제주4·3평화문학상 제1회 수상작은 현택훈의 시 <곤을동>구소은의 소설 <검은 모래>, 2회는 박은영의 시 <북촌리의 봄>양영수의 소설 <불타는 섬>, 3회는 최은묵의 시 <무명천 할머니>장강명의 소설 <2세대 댓글부대>, 4회는 김산의 시 <로프>정범종의 소설 <청학>, 5회는 박용우의 시 <검정고무신>손원평의 소설 <1988년생>, 6회는 정찬일의 시 <취우>김소윤의 소설 <정난주 마리아-잊혀진 꽃들>, 7회는 김병심의 시 <눈 살 때의 일>, 8회는 변희수의 시 <맑고 흰죽김여정의 논픽션 <그해 여름> , 9회는 김형로의 시 <천지 말간 얼굴에 동백꽃물 풀어이성아의 소설 <그들은 모른다>, 양경인의 논픽션 <제주4·3 여성운동가의 생애>이다.

 

8회 당선작 <그해 여름>우리가 서로를 잊지 않는다면(도서출판 은행나무, 12000)으로, 9회 당선작 <그들은 모른다>밤이여 오라(도서출판 은행나무, 14000)로 출간됐다. 9회 당선작 <제주4·3 여성운동가의 생애>는 오는 325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325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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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맞아 합동캠페인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매년 6월 26일)하여 6월 28일(토)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일호광장 일대에서‘불법 마약류 퇴치 및 오남용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약사회서귀포시지부와 서귀포 3개 보건소 25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마약류 중독 예방관련 O,X 퀴즈 ▲마약류 관련 설문조사 ▲피켓 등을 활용하여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올레시장까지 이동하며 거기 캠페인도 이어나갔다. 특히 올레시장 내에서는 불법 마약류 퇴치와 함께 ‘민생경제 살리기’홍보도 동시에 실시하여 시민들과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 23.(월)부터 6. 27.(금)까지 5일간 약사회와 협업하여 서귀포시 청사 내에 ‘마약의 위험성 경고’ 및 ‘불법마약류 퇴치’를 주제로 한 포스터를 전시, 청사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현승호 서귀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는 약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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