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에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 수송과 해상물류 운송지원 등 항만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해운·항만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제주항만을 접한 현장에 설치되는 특별상황실에는 해양수산관리단, 해양경찰, 해운조합 등 기관·단체들이 투입된다.
상황실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 항만 입도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수송 지원과 함께 선박 입·출항 관리, 각종 항만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 대비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설 연휴 전 제주항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항만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여객터미널 등 밀집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점검도 진행한다.
제주도는 설 명절 대목을 맞아 항만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물류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항이 도민 삶의 질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인 만큼 귀성·관광객의 입도와 화물운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