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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미술관, 소장품 기획전〈꿈을 품은 물방울〉개최

제주특별자치도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61일부터 829일까지 2021년 세 번째 소장품 기획전인 <꿈을 품은 물방울> 전을 개최한다.

 

소장품 기획전 <꿈을 품은 물방울>에 전시되는 작품 전체가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전시되는 것으로, 1975년부터 1997년까지 작품 16점으로 구성됐다.


 

미술간 1전시실에서는 주로 회귀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천자문과 물방울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2전시실은 주로 물방울제목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천자문이 없는 여백의 미를 살린 작품들과 한지를 이용한 작품들로 배치됐다.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은 얼핏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어린 시절 별을 보며 생각하던 다양한 꿈처럼 화백의 물방울도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그려졌다. 물방울 자신은 투명하지만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색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1976년 일본의 미술평론가 나카하라 유스케는 김창열의 작품들은 두 가지 양상을 보인다. 하나는 물방울들이 환상적인 인상을 준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하나는 그림이 매우 사실주의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점이다. 그의 작품들은 환상과 사실이라는 두 세계를 조화롭게 겹쳐놓고 있다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전시 관람은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예약은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http://kimtschang-yeul.jeju.go.kr)를 통해 접수받으며,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회차별 2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관람객은 전시관람 전 발열검사 등을 거쳐야 하며, 마스크 착용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김창열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예술의 주는 치유의 힘을 믿고 현실의 고통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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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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