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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돔 축제 대신 자리물회 한그릇,송산동 고수경

자리돔 축제 대신 자리물회 한그릇

 

송산동주민센터 고수경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우리생활에 많은 변화가 왔다. 마스크 항시 착용, 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 등 일상에 많은 변화가 왔지만 그 중 가장 안타까운 건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 따라 안타깝게도 작년에 이어 19회 보목동 자리돔 축제는 올해도 개최 되지 못한다.

 

자리돔은 제주도 특산품으로 맛이 뛰어나 물회, 구이, 젓갈 등 다양한 음식재료로 이용된다. 또한 자리돔은 제주에서도 작지만 아름다운 보목포구에서 많이 잡혀 보목동에서는 매년 자리돔을 홍보하고 주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축제를 개최해 왔다.


따라서 자리돔 축제 취소 결정은 매년 축제를 준비하는 보목동민들 뿐만 아니라 축제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자리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다하고 해서 자리돔이 안 잡히는건 아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봄날, 보목 포구로 나가보자. 반짝이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포구에서 길가에 늘어 서 있는 식당에 들어가 자리물회 한 그릇을 시켜보자. 오독오독 씹히는 자리와 알싸한 재피(초피나무) 향이 어우러진 시원한 자리물회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중하나로 제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축제 미개최의 아쉬운 마음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 자리물회 한 그릇으로 달래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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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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