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2020년 aT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실시한 수출단지 평가에서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반(회장 허순재)이 최우수단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농산물 생산단지의 운영실태 분석‧평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인센티브 지원으로 수출 확대 및 수출 전문화를 촉진하고 있다.
지난해 우수단지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단지 선정되었으며 비율에 따라 수출보조금을 차등 지원받게 된다.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반은 회원 6명, 2.5ha로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140 ~ 17만 본의 심비디움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제주산 심비디움은 줄기 밑동에 물대롱을 달아 꽃이 오랫동안 시들지 않아 일본 소비자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귀포심비디움수출작목반은 절화 상품성 유지를 위한 포장과 철저한 규격 관리, 회원별 수출 검역해충 방제 노력, 매일 농가경영일지 작성 모바일 전송, 데이터 구축 등의 경영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수출 활성화와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하여 수출 규격품 생산 컨설팅을 매년 9월에서 12월까지 6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허순재 회장은 “코로나19로 일본 심비디움 시장이 어렵지만 품질 좋은 심비디움 생산과 철저한 관리로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미영 기술보급팀장은 “수출 규격품 생산 재배기술 투입 및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제주산 심비디움의 경쟁력을 높여 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