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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 액운을 사르는 세계인의 온라인 축제로 준비

제주시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여 올해 3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개최되는 들불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드라이브인, 참가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제 등의 방법으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하여 코로나19 이후 세계 여러 나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새별오름 트래킹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는 313() 오후 7시부터 진행할 계획이나, 기상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는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관광축제 모델을 발굴하는 동시에, 오름 전체를 태우는 불놓기 영상을 유튜브 등으로 세계 각지에 실시간 중계하여 세계인들의 감동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새별오름 불놓기 장면은 영상으로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만큼, 로고 또한 제주들불축제에서 들불 COVID-19 OUT’으로 변경하고 오름 하단부에 설치하던 대형 달집 대신 오름 3부에서 8부 능선에 43개 달집을 설치하여 장엄한 불꽃을 연출한다.

 

오름 바로 앞에 설치하던 무대도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진행에 맞춰 주차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한다.

 

또한, 예술인 공연과 도민 노래자랑 등은 지난해 새롭게 조성한 마상마예공연장에서 진행하고, 음식점 천막 대신 행사장 주요 지점별 들불축제 및 제주 상징 조형물이나 소원기원 깃발, 읍면동 홍보물 등을 설치하여 포토존으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완벽한 방역체계를 마련하여 안전한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오름 트래킹 및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주간행사 관람객은 평상시 새별오름 방문 인원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11000명으로 제한하고, 오름 불놓기 등 야간 행사는 주차 능력을 고려하여 차량 400로 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인원을 축소하거나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축제장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축제 참여자들은 새별오름 일대에서 트래킹을 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동시에 제주의 농경문화에 대해 학습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인 참여자들은 자동차 안에서 편안하게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장엄한 화산 분출쇼 등 오름(416036)이 타오르는 숨 막히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들불축제는 묵은 풀이나 가시덤불과 진드기 등 각종 해충을 제거할 목적으로 새 풀이 돋아나기 전에 목초지에 불을 놓는 방애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하여왔으나 2011년은 구제역으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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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불법 관광영업 단속 강화…64건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올해 불법 관광영업 64건을 적발했다. 지난해(31건)보다 106% 늘었다. 자치경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전세버스 조합, 여행사, 관광협회 등 여행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단속반을 운영했다.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불법 관광영업이 성행하고 도내 관광업계가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했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운영한 결과, 무등록여행업 4건, 불법유상운송 43건, 무자격가이드 17건을 적발했다. 무등록여행업은 자체 수사 중이며, 불법유상운송과 무자격가이드 행위는 유관부서에 통보했다. 적발된 사례 중 다수는 중국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개별여행객 2~3명 등 소규모 팀을 모집한 뒤 제주시 내 특정 장소에서 만나 승합차로 관광지로 이동시키며 1인당 약 2~3만 원을 받는 방식이었다. 자치경찰단은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증가한 데다 중국이 제네바 협약 미가입국이어서 중국 관광객이 자국 운전면허로 국내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을 불법영업 성행 배경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은 “지난달 주제주 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불법관광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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