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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룡, 학교생활기록부 도내 고등학교마다 차이 발생 지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의원은 2020122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대입 수시전형에서 중요한 요소인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 대해 도내 학교마다 차이가 발생되고 있는 부분이 지속되고 있어, 일부 학생들이 대입에서 합격의 기회를 잡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강충룡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입전형 비율은 수시 77%, 정시는 23%인데, 이중에서 수시 전형 중 하나인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전체의 25%(수시 총 비율 대비 3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주요대학 수시전형의 경우는 일반대학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더 높다고 하였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을 거의 반영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고 있는 만큼 내가 가고자 하는 대학에 입학하려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철저히 기록관리하는 것이 곧 합격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강충룡 의원은 현장의 교사들과 면담하며 생활기록부가 10페이지 정도이면 10가지 영역에서 아주 기본적인 내용으로 채워지고, 15페이지 정도가 되면 나름대로 4,7,8 영역에서 추가적인 내용이 채워지며, 20페이지 이상이 되면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볼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맞는 객관적이며 정성적인 질적자료가 많이 수록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그래서 평균 15페이지 수준과 20페이지 이상 학생 비율이 20% 정도 된다면 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해 양적으로 일단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은 나름대로 기재가 되었다는데 공감이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강충룡 의원은 2019년과 2020년 학교생활기록부 페이지 수 분석 결과 제주시동지역 일반계고등학교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발전을 이루었고, 특히 서귀포시동지역 일반계고등학교는 20페이지 이상 비율의 비약적 증가가 이루어졌으나, 제주시읍면지역과 서귀포시읍면지역 일반계고 및 특성화고등학교는 전년도와 별다른 변화 없다고 지적하였다.

 

읍면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일부학교를 제외하면 관심이 여전히 저조하며, 특성화고등학교는 사실상 방치 수준이라는 것.

 

문제는 평균 11페이지 이하의 학교가 12개교(학교와 학과별 구분하여 총 36개교 중 33%)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대비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며, 20페이지 이상 작성된 학생이 1명도 없는 학교가 15개교(42%)나 되어 학교마다 대입지원에 대한 관심에 대해 엄청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학교분위기와 교사의 관심도에 따라 도내 학생들의 기회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심각한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1학년도 고입 전형에서 애월고 미술과는 40명 모집에 73명이 몰려 1.8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함덕고 음악과의 경우는 40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하는데 그친 이유는 생활기록부 작성이 매우 부족하고, 대입 결과가 좋지 않은 내용이 반영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강충룡 의원에 의하면 도교육청 주요업무 보고 자료에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통한 학생 성장을 지원하며 학생의 성장 기록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담고 있다고 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학교와 교장, 교사의 관심도에 따라 생활기록부에 기재에 대한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강충룡 의원은 2020년의 경우 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이 변경되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기록이 의무화된 만큼 페이지 수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하였다. 강충룡 의원은 교사 개인 한사람의 역량으로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학교의 관리자와 교사 모두가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공감과 열정, 그리고 함께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져야 만이 가능한 것인 만큼 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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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업 관련 업체 노린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12월 17일)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제작업체 소개하거나 중간업체에 재료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사기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실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과 담당자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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