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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이 청렴을 낳는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오재복

<청렴이 청렴을 낳는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오재복

 

 



최근 3년간 공공기관 청렴도 등급평가를 보면 1-2등급을 받은 지자체와 3-5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거의 비슷하다. 상위 등급을 받는 지자체가 계속 청렴도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많은 지자체들이 청렴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렴교육, 캠페인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개개인을 제도적으로 규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직자들의 자기반성과 마음가짐이다. 공직자는 끊임없이 내가 잘하고 있는지,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잘 지키고 있는지생각하고 늘 부정부패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경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공직자는 늘 겸손한 자세로 솔선수범 하며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높은 자리에 설수록 청렴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스스로 청렴을 실천함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 또한 공직자는 자신은 물론 나아가 주변인들에게 청렴이라는 바르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나 자신만 돌아볼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며 주변 사람이 부정직하게 행동했을 때 주저없이 비판할 수 있는 냉철한 시각과 자세도 필요하다.


마중지봉이라는 말이 있다


. 삼밭에 나는 쑥이라는 뜻으로 구부러진 쑥도 삼밭에 나면 저절로 꼿꼿하게 자라듯이 좋은 환경에 있거나 좋은 벗과 사귀면 자연히 주위의 감화를 받아서 선인이 됨을 비유해 이르는 사자성어를 말한다. 이처럼 청렴 문화가 자리 잡은 환경 속에서는 청렴이 청렴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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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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