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17.7℃
  • 맑음서울 17.7℃
  • 구름많음대전 14.8℃
  • 흐림대구 13.9℃
  • 흐림울산 15.9℃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6.0℃
  • 흐림고창 13.1℃
  • 흐림제주 16.8℃
  • 맑음강화 14.2℃
  • 흐림보은 14.7℃
  • 흐림금산 14.5℃
  • 흐림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양성평등, 고위 공직자부터 솔선해야

1일 도청‘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 위한 기관장 워크숍’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양성평등의 섬 제주를 위해서는 윗물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고위 공직자의 성인지 변화와 실천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1일 오후 2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장 워크숍에서 양성평등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상생활과 공직 내부 시스템에서 성평등 문화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원 지사를 비롯해 양 행정시장, 16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1일 도청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 위한 기관장 워크숍

 

 

원 지사는 당부의 말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사회의 기준과 의식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나는 문제가 없다는 제한된 인식에서 벗어나 사회 전반으로 성평등 조직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사회의 권위적인 문화 속에 성평등을 저해하는 잘못된 관행이나 요소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일상의 잘못된 관행 등 작은 것부터 바꿔나가고, 일상에서 성평등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단체장들의 성 비위 사건 이후 특정한 신념 또는 내부 목적을 같이 한다는 미명 아래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이 배제되는 인사 관행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을 바꾸는 키워드 성평등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위크숍은 최근 타 시·도에서 기관장 성희롱 사건이 크게 이슈화되면서 성인지 관점의 근무 환경개선과 사안 발생 시 기관장들의 성 비위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워크숍은 권수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의 성인지 감수성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성희롱 사건 모의 처리 및 피드백, 성평등한 조직 운영을 위한 기관장 역할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최근 타 지자체장의 잇단 성 비위 사건과 관련 지난달 2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도내 고위 공직자의 성폭력 문제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형식의 성 비위 전담 감찰기구를 설치 추진을 지시했다.

 

 

이에 제주도는 고위공직자의 교육, 감찰, 피해 상담, 조사 등을 일원화하기 위한 성 비위 전담기구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자치경찰단, 수능 특별 교통·안전 관리 및 청소년 보호활동 강화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도내 수험장 인근과 주요 교차로 등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하고, 시험 종료 후에는 청소년 밀집지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제주경찰청과 협의해 도내 5개 시험장(제주여고, 중앙여고, 영주고, 서귀여고, 삼성여고) 일대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자치경찰 30명과 주민자치경찰대 50명을 투입해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수험생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순찰차 4대를 활용한 수험생 긴급 이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제주시 2개소, 서귀포시 2개소에 태워주기 장소를 지정해 늦은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시험 종료 후에는 제주시청 학사로․고마로․칠성로와 서귀포시 중정로․대정읍 등 도심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자치경찰 47명과 주민자치경찰대 30명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와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을 펼친다. 자치경찰단은 부서별 전담구역을 지정하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야간 시간대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안전경찰관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과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수사과는 10일부터 21일까지 번화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