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지난 13~14일 결핵발생률이 높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 65세 이상 입소 어르신 및 종사자 163명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검진을 실시하였다.
이번 검사는 대한결핵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흉부엑스선 검진차량 및 휴대용 포터블 엑스선장비를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결핵유소견자 및 2주 이상 기침 등 유증상자에 11명에 대하여는 결핵조기발견 및 집단전파를 미리 차단하기 위하여 객담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였다.
결핵은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호흡기 비말 감염병이므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결핵검진을 받기를 권장한다.
앞으로도 동부보건소에서는 65세이상 어르신에 대한 결핵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경로당 이용 어르신 및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한 흉부엑스선 이동검진 및 보건교육을 지속 실시하여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