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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천연동굴 보존관리를 위한 실질적 연구결과 도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1차년도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오는 130일 오후 3시부터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1차년도 최종보고회가 1월에 개최되는 것은 동절기 박쥐의 동면기 조사를 고려한 것으로, 본 용역은 2019517일 착수하여 2020210일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학술용역은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문화재청 지원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간 총 1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학술조사에서는 2년에 걸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동굴에 대한 진동 및 지하수 영향, 지표식생분포, 동굴 내 미생물 및 박쥐 등 총 5개 분야가 연구조사된다.

 

2019년도 1차년도 조사연구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하류동굴계(만장굴~용천동굴) 구간을 중심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하수), 국립생태원(박쥐) 등 총 5개 연구기관, 35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여 약 9개월 여 간 진행되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각 연구 분야별 1차년도 추진결과 및 성과와 향후 20202차년도 추진계획이 보고될 예정이다.

 

신창훈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의 천연동굴은 신비로움과 지하 경관적 관점에서 각광을 받아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지하 동굴이 갖는 독특한 환경조건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과 미생물의 보고이자 박쥐의 서식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하 동굴 유입수 및 진동의 특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함으로서 동굴의 체계적 관리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에는 자연자원의 관리와 보전에 적용 할 수 있는 각종 매뉴얼 및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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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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