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오리온에 물 공급할 의무 없다"

제주도, 어떠한 용수공급계약 맺은 적 없어

최근 거론되는 오리온제주용암수사업과 관련, 제주도가 공급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리온제주용암수(이하 오리온)와 제주테크노파크 간에 용암해수 공급 지침에 따른 어떠한 정식 용수(염지하수)공급계약도 체결된 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오리온은 당초 자체적인 염지하수 관정개발을 도모하였으나, 2017 418일 개발이용허가 신청을 자진취하하고, 제주도가 개발한 염지하수를 공급받아 쓰기로 했다.


오리온에 물을 공급할 의무가 없다고 강조하는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오리온은 이에 따라 용암해수 공급지침에 따른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나, 현재 제주테크노파크와 오리온 사이에는 용수공급계약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계약 부존재에도 불구하고 오리온 측에 염지하수가 공급되고있으나, 이는 시제품 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공급일 뿐 판매용 제품 생산을 위한 공급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는 오리온으로부터 염지하수 이용 및 국내 판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또한 제출받은 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일관되게 염지하수를 국내 판매용으로는 공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이미 오리온제주용암수(이하 오리온) 측에 20181019일과 같은 달 3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내 판매는 불가하다는 입장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요구하는 등의 우리 도의 방침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제품 출시를 강행했다는 것으로 제주도는 이에 염지하수에 대한 공급계약 및 승인도 받지 않은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혼합음료가 아닌 생수로 오인토록 홍보하는 등에 대해 정확히 해명토록 엄중 경고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박근수 환경보전국장은 오리온의 제품개발을 돕기 위한 염지하수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주도가 제품 생산·판매를 방해하는 것처럼 언론에 공표하는 것이 당초의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며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제한 후 제주도는 오리온이 지속적으로 용수사용에 대한 정식 계약 없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도 제출하지 않은 채, 지하수의 국내 판매를 지속한다면, 더 이상의 염지하수 공급은 불가하다는 것이 제주도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상하수도본부,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일 보목하수처리장 현장에서 직원과 대행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유해가스 등 고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 원인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작업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산소·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절차 등 안전수칙을 설명했다. 이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근로자가 유해가스에 노출돼 의식을 잃는 상황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즉시 비상신고와 작업장 통제 절차를 수행했다. 구조조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현장에 투입돼 근로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거쳐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의 중요성과 골든타임 내 신속한 구조 활동의 필요성을 체험했으며, 실제 상황에서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