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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현의원, 학교 시설 안전관리 갈 길이 멀다

도내 각급학교 시설 안전관리,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희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 2동 을)1017일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월호 사태 이후 학생안전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시설 안전관리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체 유초중고에서 스프링클러 가 설치된 학교는 18.9%에 불과하다.

 

기준 면적 대비 법적 설치대상 초중고는 전체에 설치되었지만 설치대상 36개의 유치원에는 24개원에만 설치된 상황.

 

또한 지난 6월 서울에서 발생한 학교 화재사건을 통해 학교 외벽이 드라이비트로 마감되어 연소 속도가 빠르고 맹독성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는데, 도내 69개교 87동 건물이 드라이비트 외단열 공법으로 시공되어, 교체나 보완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대하여 김희현의원은 화재 대비에 반드시 필요한 스크링클러의 경우 도내 유치원 100개교 중에 24개교만 설치되어 어린 아이들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우려가 있다. 법적 설치 대상 운운할 것이 아니라 모든 유치원까지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드라이비트의 화재 취약성을 개선하려면 최소한 외부인의 접근이 쉽고 발화지점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층을 위주로 내화성 벽돌로 교체하는 등, 화염의 확산을 방지하고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87개동의 학교 건물이 샌드위치패널로 되어 있어 부식이 빨라 누수가 빨리 오고 이로 인하여 빗물까지 침투되어 빗물 건물의 요인이 되고 있다.


문제를 제기한 김희현의원은, ‘지난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도내 모 초등학교 2층 건물의 샌드위치 태널 지붕이 강풍에 불려 내려앉으면서 교실 내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강풍, 강우 등 제주의 기후 변화에 샌드위치 패널이 매우 취약하다.’며 전체 교체비용이 약 430억원으로 추계되는 상황에서 우선 기숙사 건물부터 하루속히 교체될 수 있도록 교체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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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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