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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 제주어 대중화를 위한 방안은? 도의회 정책토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문화누리포럼(대표 김용범)이 주관하여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 제주어 보전과 대중화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201965일 오후 3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제주문화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제주어에 대한 가치와 전승차원에서 대중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토착어의 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어가 유네스코 소멸위언어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지역어 보다는 표준어 정책을 우선하다보니, 지역어인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 제주어에 대한 관심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제주도정 역시 매년 221세계모어의 날”, 올해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토착어의 해임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대응이 없었다.


<제주어발전기본계획>3차까지 나왔으나 아직도 기본계획은 전문가의 계획일 뿐이며, 도민사회 70% 이상이 지금도 소멸위기에 처한 언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볼 때 제주어 보전에 대한 정책은 부족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전문연구위원으로부터 <3차 제주어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제주어의 대중화와 활성화방안>이란 주제로 제주어연구자육성과 대중화방안을 위한 기반조성의 필요성을 발표 할 것이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장지원 선임전문관으로부터 <소멸위기 언어 보전의 의미와 사례>라는 주제로 소멸위기 언어의 개념과 토착어의 가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세계는 토착어 보전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 사례들을 발표한다.


문화누리포럼 양영식 의원은 제주어 조례와 해설사 조례 개정을 통해 제주어 해설의 근거를 마련하고,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에서 행정에서 제주어 상용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등 제주어 대중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좌장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토론으로는 고창근 제주어연구소 이사, 김성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 김장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 김정민 제주어보전회장,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참여하여 제주어 대중화 방안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 토론회를 주관하는 김용범 대표의원은 올해 토착어의 해를 맞이하여 제주어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해 보고 지속가능한 제주어 전승방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포럼은 김용범 대표의원, 문종태 의원, 강성민 의원, 강철남 의원, 고태순 의원, 김장영 의원, 김황국 의원, 이경용 의원, 양영식 의원, 정민구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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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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