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지난 5일(월)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고병석)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 및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치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재학생이 스스로 치매예방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서귀포시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여 옹호적인 태도를 확립하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7월부터 대정여자고등학교 재학생 1,2학년 168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및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정여자고등학교는 치매예방법 홍보, 치매파트너 활동,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동참하게 된다
서부보건소에서는 올해 치매안심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현재 554명의 치매파트너와 38명의 치매 플러스를 양성하여 자원봉사와 치매극복캠페인 참여 등 지역사회 치매 파수꾼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양성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